2026年1月4日
2026.01.04
아버지가 주식 중독이라면 어떨거 같니....
어떻긴...죽고싶지...ㅋ
1월 1일에 동생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과 함께 더이상 아빠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카톡으로 하소연을 했다.
1시간 동안 통화하면서 그동안 몰랐던, 사실 외면했던 집안 사정을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개판이었다.
아빠가 주식을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.
누가 전재산 꼬라박고 주식을 하나... 천만원으로 오십억을 불리겠다는 건 망상인데 인정을 안 한다...
결국 동생은 독립을 해야겠구나 싶어서 부산에 원룸이라도 구해주기로 했는데 앞으로가 막막하다.
아빠가 만약 자식 둘 다 연락이 안되어서 돈 빌릴 곳이 없다면 사채를 쓸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다.
뭐가 얹힌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든다.
웃다가도 아빠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해서 미쳐버릴거 같다...
연을 끊고 본인만 생각하는게 쉽지가 않다.
아빠를 사랑하거나 그런게 아니라... 내가 어중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.